쉴트 STL 감독의 칭찬, "KK, 스스로 이겨내야 할 때 이겨냈다." [인터뷰]

이사부 2021. 6. 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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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치 메이커로서의 면모를 되찾았다."

쉴트 감독은 "작년 스프링 캠프에서 처음 봤을 때도 느낀 것이지만 그는 피치 메이커다. 이번 시즌 조금 힘들었지만 피치 메이커로서의 면모를 되찾았다"며 "김광현은 한국 최고의 레벨에서 많이 뛰었고, 또 국제 경험도 많은 투수기 때문에 그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 같은 위기를 무난히 넘길 수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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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16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마이애미와의 경기를 마친 뒤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 제공 영상 캡처>

[OSEN=LA, 이사부 통신원] "피치 메이커로서의 면모를 되찾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이크 쉴트 감독은 16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시리즈 1차전에서 김광현의 호투와 폴 골드슈미트의 끝내기 홈런으로 2-1의 역전승을 거둔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의 이날 피칭을 칭찬했다.

쉴트 감독은 "작년 스프링 캠프에서 처음 봤을 때도 느낀 것이지만 그는 피치 메이커다. 이번 시즌 조금 힘들었지만 피치 메이커로서의 면모를 되찾았다"며 "김광현은 한국 최고의 레벨에서 많이 뛰었고, 또 국제 경험도 많은 투수기 때문에 그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 같은 위기를 무난히 넘길 수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쉴트 감독은 "선발 투수가 6이닝, 7이닝을 던져주면 경기는 매우 쉬워지는 법이다"라면서 "모든 면에서 오늘 김광현은 아주 잘 던졌다"라고 칭찬했다.

그는 "김광현은 오늘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고 땅볼 타구를 많이 유도했다. 3볼로 몰리는 상황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가지고 갔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투수가 스스로 이겨내야 할 때 김광현이 이겨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쉴트 감독은 위기가 됐던 3회에 대해 "이 이닝이 굉장히 중요했다. 수비의 실수도 있었지만 그런 것들로 인해 흔들리지 않고 잘 버텼다. 김광현에게 3회를 끝까지 믿고 맡긴 것이 잘한 결정이었다. 특히 존 버티와의 대결은 매우 중요했는데 김광현이 야디에르 몰리나와 호흡을 잘 맞춰 땅볼 타구를 잘 유도했고, 2루수 에드문도 소사도 볼을 처리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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