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점 폭발 듀랜트, 플레이오프 첫 '45-15-10' 달성

이재승 2021. 6. 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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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접전 끝에 중요한 경기를 따냈다.

 브루클린은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연패에서 탈출했다.

브루클린은 이날 승리로 남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이길 경우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많은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한 경기에서 모두 만들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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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접전 끝에 중요한 경기를 따냈다.
 

브루클린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5차전에서 114-108로 승리했다.
 

브루클린은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연패에서 탈출했다. 시리즈 첫 두 경기에서 낙승을 거둔 브루클린이었으나 적지에서 열린 3, 4차전을 내리 패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설상가상으로 제임스 하든이 부상으로 지난 네 경기에서 내리 결장한 가운데 4차전에서 카이리 어빙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이날 역사적인 활약을 펼친 케빈 듀랜트를 필두로 제프 그린과 블레이크 그리핀을 앞세워 가까스로 밀워키를 따돌리고 3승을 선취하며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브루클린은 이날 승리로 남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이길 경우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이날 듀랜트는 48분을 모두 소화하며 양 팀 최다인 49점을 책임졌다. 3점슛 네 개를 포함해 전방위에서 밀워키의 림을 사정없이 두드렸다. 그의 손을 떠난 공은 어김없이 림을 관통했다. 이날 그는 70%에 육박하는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며 현역 최고 득점원다운 면모를 어김없이 과시했다. 그는 개인통산 두 번째로 플레이오프 전반 혹은 후반에 30점을 몰아쳤다.
 

플레이오프에서 나온 트리플더블 중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고, 40점 이상이 곁들여진 트리플더블에서 나온 필드골 성공률(.696)은 세 번째로 높은 성공률이다. 그가 얼마나 역사적인 경기를 펼쳤는지 잘 드러난다. 더 놀라운 점은 그는 작전시간에만 쉬었다. 그는 이날 경기 내내 코트를 지켰으며, 3스틸 2블록까지 곁들이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게 다가 아니다. 그는 이날 가장 많은 17리바운드를 따냈다. 많은 리바운드를 따내면서 밀워키의 공격 실패가 고스란히 브루클린의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10어시스트도 추가로 곁들이면서 이번 플레이오프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많은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한 경기에서 모두 만들었따.
 

더 큰 이정표는 따로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45-15-10’을 달성한 이가 됐다. 일전에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마이애미 히트에서 뛰던 시절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한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45-15-5’를 달성한 바 있다. 듀랜트는 여기에서 트리플더블까지 더하면서 플레이오프에서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뽑아냈다.
 

이날 듀랜트가 활약한 사이 브루클린에서는 그린과 그리핀이 힘을 냈다. 그린은 이날 3점슛 8개를 시도해 이중 7개를 집어넣는 등 고감도의 3점슛 감각을 자랑했다. 3점슛으로 무려 21점을 뽑아낸 그는 이날 모처럼 플레이오프에서 20점 이상을 신고하며 팀의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 그리핀도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17점을 보탰다.
 

한편, 이날 하든은 약 일 주일의 공백을 뒤로 하고 돌아왔다. 지난 1차전 초반에 다쳤던 그는 이후 전력에서 제외됐으나 이날 돌아와 코트를 누볐다. 부상 이후 가진 첫 경기라 슛감이 좋지 않았으나 그는 45분 39초를 뛰며 단 5점에 그쳤으나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더하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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