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캘리포니아 '일상 컴백'.. 방역 해제, 경제활동 전면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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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가 집단면역 기준인 백신 접종률 70%를 넘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제를 해제하고 경제활동을 재개했다.
인구 4050만 명으로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가 이날 방역 규제를 해제한 것은 전체 성인의 72%가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해 집단면역 기준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뉴욕주도 주민 70% 이상이 백신을 접종함에 따라 이날 방역 규제를 대부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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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백신접종 집단면역 달성
美경제 정상궤도 진입 본격화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가 집단면역 기준인 백신 접종률 70%를 넘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제를 해제하고 경제활동을 재개했다. 앞서 시카고가 포함된 일리노이주가 코로나19 규제를 해제한 데 이어 미국 3대 경제권이 경제활동을 전면 재개함에 따라 미국 경제가 정상궤도에 본격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15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는 기업체·상업시설에 대한 수용인원 제한을 비롯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각종 방역 규제를 대부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주민들에게 사회적 봉쇄 조치를 시작한 지 15개월 만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위터에 “더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는 없다. 수용인원 제한도 없다. 당신이 백신을 접종했다면 마스크도 필요 없다”고 적었다. 다만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병원, 학교, 보육시설 등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5000명 이상 참석하는 실내행사와 1만 명 이상 야외행사에서도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인구 4050만 명으로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가 이날 방역 규제를 해제한 것은 전체 성인의 72%가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해 집단면역 기준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전체 연령 기준으로는 56%가 백신을 접종했다.
뉴욕주도 주민 70% 이상이 백신을 접종함에 따라 이날 방역 규제를 대부분 해제했다. 쇼핑몰과 레스토랑, 극장 등 상업시설은 물론 산업 현장에 적용됐던 인원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도 풀렸다. 다만 뉴욕주 역시 대중교통, 학교, 보건시설 등에 대한 연방정부 방역 지침은 유지된다고 밝혔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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