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1실점' 김광현 2승 실패, 팀은 2-1 승 '골드슈미트 끝내기 폭발' [STL 리뷰]

홍지수 2021. 6. 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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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김광현이 제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김광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회까지 3피안타 6탈삼진 5볼넷 1실점 호투를 했다.

김광현은 1사 2루에서 이산 디아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트레버 로저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치솜 주니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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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광현은 16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회까지 3피안타 6탈삼진 5볼넷 1실점 호투를 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김광현이 제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2승 사냥에는 실패했으나 팀의 역전승 발판을 뒀다.

김광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회까지 3피안타 6탈삼진 5볼넷 1실점 호투를 했다. 

부상 복귀전에서 시즌 2승을 노렸다. 김광현은 제구가 다소 흔들리는 어려움 속에도 1실점으로 잘 막았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2승 사냥에는 실패했다. 6회말 폴 골드슈미트의 동점 적시타로 패전을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골드슈미트는 동점 적시타 이후 끝내기 홈런까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1회초에는 선두타자 재즈 치솜 주니어를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2번 스탈링 마르테는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3번 헤수스 아귈라에게 좌전 안타, 4번 애덤 듀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헤수스 산체스를 2루수 쪽 땅볼로 막고 무실점으로 출발했다.

2회초 첫 타자 존 버티에게 볼넷을 내준 김광현은 샌디 레온을 1루수 앞 땅볼로 막았다. 1루수 폴 골드슈미트가 공을 한 차례 놓치면서 병살 기회를 놓쳤다. 김광현은 1사 2루에서 이산 디아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트레버 로저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치솜 주니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3회초 첫 타자 마르테를 볼넷으로 내보낸 김광현은 아귈라에게 안타를 맞고 실점 위기에 몰렸다.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외야수의 실책성 송구로 무사 1, 3루에서 2, 3루 위기로 몰렸다. 이어 듀발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첫 실점 후 김광현은 6회까지 잘 막았다. 투구수는 102개. 부상 복귀전에서 역투를 펼친 김광현은 팀이 1-1로 맞선 7회부터는 제네시스 카브레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8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경기는 폴 골드슈미트가 끝냈다. 9회말 2사 이후 누상에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골드슈미트가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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