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대타 안타' TB, CWS에 0-3 완패..5연승 좌절 [TB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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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탬파베이 타선이 베테랑 댈러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노련한 투구에 꽁꽁 묶였다. 최지만(탬파베이)은 대타로 나서 제 몫을 해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탬파베이는 최근 5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43승 25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반면 중부지구 1위 화이트삭스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42승 25패를 기록했다.

선발에서 제외된 최지만은 0-3으로 뒤진 9회초 1사 1루서 대타로 등장해 리암 헨드릭스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2B-2S에서 158km짜리 포심패스트볼을 제대로 잡아당겼다. 최근 8경기 연속 출루에 시즌 타율은 종전 .292에서 .306로 상승했다. 다만, 득점은 실패.

탬파베이는 4회 볼넷과 안타로 처한 2사 1, 2루 위기서 대니 멘딕의 1타점 적시타와 야수 실책으로 2실점했다. 그리고 5회 선두 아담 엔젤에게 좌중월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승기를 내줬다.

탬파베이는 1회 2사 2루, 4회 1사 1, 2루, 6회와 8회 무사 1루, 9회 1사 1, 2루 등 숱한 찬스를 맞이했지만, 후속타 불발에 무릎을 꿇었다.

탬파베이 선발 셰인 맥클라나한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4번으로 나선 얀디 디아즈는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반면 화이트삭스 선발 댈러스 카이클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1패)째를 올렸다. 헨드릭스는 시즌 18번째 세이브를 신고.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팀 앤더슨이 3안타로 가장 돋보였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