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니콜라 공격한 힌덴버그, 드래프트킹스 '타격'

장가희 기자 2021. 6. 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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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수소차 기업 니콜라를 공격한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이번에는 스포츠 베팅 업체인 드래프트킹스를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15일(현지시간) CNBC는 힌덴버그가 드래프트킹스에 대해 공매도 투자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힌덴버그는 이날 드래프트킹스의 가치를 경쟁회사와 비교하며 경쟁이 치열한 업계에서 미래 잠재력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자회사 에스비테크(SBTech)는 도박이 금지된 나라에서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스팩합병으로 상장한 드래프트킹스는 이날 장 초반 8% 이상 떨어졌고, 결국 4.17% 하락 마감했습니다.

앞서 힌덴버그는 지난해 니콜라가 사실상 사기 업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해 트레버 밀턴 니콜라 CEO가 사임하는 등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미국의 전기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 모터스도 힌덴버그의 공격 대상이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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