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세 여성까지 피해"..마취 중 환자 성폭행한 美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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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코리아타운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치과의사가 수 년간 성폭행을 저지르다 덜미를 잡혔다.
특히 이 의사는 이민자 출신이거나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LA 카운티 검찰은 환자 9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치과 의사 에마드 페이디 모아워드(50)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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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코리아타운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치과의사가 수 년간 성폭행을 저지르다 덜미를 잡혔다. 특히 이 의사는 이민자 출신이거나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LA 카운티 검찰은 환자 9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치과 의사 에마드 페이디 모아워드(50)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모아워드는 지난 2013부터 2018년까지 환자들이 마취 치료를 받는 동안 성폭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들의 연령은 27세부터 73세까지 다양했으며 주로 저소득층과 이민자 출신의 여성 환자들이었다.
6년 동안 이어진 그의 성범죄 행각은 2018년 12월 병원에 근무하는 한 직원이 범죄 현장을 영상으로 찍어 증거로 남기면서 중단됐다.
이후 한 피해자가 이듬해 모아워드를 고소했고, 다른 피해자 한 명도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 수사 대상에 오른 모아워드는 성폭행 등 13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조지 개스컨 LA 카운티 검사는 “이번 사건의 희생자는 두려움 때문에 범죄를 신고할 가능성이 낮은 저소득층과 이민자여서 더 우려된다”며 다른 피해자들의 추가 신고를 당부했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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