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불안했지만 최소실점. 이게 베테랑이다. 복귀전 김광현 6이닝 1실점 시즌 첫 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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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부상에서 돌아와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광현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 5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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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부상에서 돌아와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광현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 5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올시즌 첫 6이닝 피칭. 0-1로 뒤진 6회말 대타로 교체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마침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0-1로 뒤지던 6회말 1점을 뽑아 1-1 동점이 되며 김광현은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팀은 2대1로 이겼다.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서 허리 통증으로 내려왔던 김광현은 다행히 11일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오랜만에 등판해서인지 제구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조금씩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꿋꿋하게 위기를 헤쳐나가며 버텨냈다.
1회와 2회는 무실점. 3회초는 볼넷으로 출발했다. 선두 2번 마르테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더니 3번 아귈라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스타트를 끊은 1루 주자가 3루까지 갔고 중견수의 송구가 제대로 커트맨에게 중계가 되지 않는 틈에 타자가 2루까지 갔다. 무사 2, 3루서 4번 듀발의 좌전안타가 나오며 첫 실점. 좌익수의 홈송구 때 듀발이 2루까지 가서 또 무사 2,3루의 위기가 이어졌다.
5번 산체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수앞 땅볼로 잡아내 첫 아웃카운트를 올린 김광현은 6번 버티와도 풀카운트까지 몰렸지만 2루수앞 땅볼로 잡아냈고, 발이 느린 3루주자 아귈라가 홈에 뛰지 못했다. 7번 레온을 유격수앞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3회 대량실점 위기를 넘기며 안정감을 찾은 김광현은 4회초 드디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선두 디아즈를 초구에 포수 땅볼로 처리한 김광현은 9번 로저스는 헛스윙 3구 삼진을 잡아냈고, 1번 치좀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86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5회에도 1사후 김광현은 아귈라에게 또 볼넷을 허용했다.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연속 4개의 볼이 들어갔다. 1사 1루서 맞이한 듀발에게도 볼카운트가 3B-1S로 몰렸지만 높은 직구로 배트를 끌어내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5번 산체스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6회는 3루 땅볼-루킹 삼진-헛스윙 삼진으로 마무리했다. 총 투구수는 102개였고 스트라이크는 49개. 스트라이크 비율은 48%에 그쳤다. 볼넷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많았다. 하지만 안타를 3개만 허용했고 장타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은 그만큼 구위가 좋았다고 볼 수 있다.
김광현이 버텨주자 세인트루이스도 깨어났다. 5회까지 1안타로 로저스에 막혀있던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1사후 김광현의 대타로 나온 론돈이 안타 후 상대 견제 실책으로 3루까지 진출한 상황에서 2사후 폴 골드슈미트의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김광현의 패전은 지워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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