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타임] 11일 만의 복귀, MIA전 6이닝 1실점 시즌 첫 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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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돌아왔다.
개인 4연패에 등 부상까지 악재가 겹친 마지막 등판으로부터 11일 만의 복귀전에서 6이닝 1실점.
김광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5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5일 신시내티전 이후 11일 만의 복귀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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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돌아왔다. 개인 4연패에 등 부상까지 악재가 겹친 마지막 등판으로부터 11일 만의 복귀전에서 6이닝 1실점.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로 건재를 알렸다. 그러나 볼넷 5개는 아쉬운 경기였다.
김광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5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5일 신시내티전 이후 11일 만의 복귀전이었다. 김광현은 1회 2사 후 주자 2명을 연달아 내보냈다. 헤수스 아길라르에게 좌전 안타, 애덤 두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갑자기 주자를 쌓기 시작했지만 헤수스 산체스를 2루수 땅볼로 막았다.
2회에도 주자 2명에게 1루를 허용했다. 선두타자 존 버티에게, 2사 후 선발투수 트레버 로저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1경기 3볼넷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1경기 최다 타이기록이다. 김광현은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재즈 치좀을 뜬공 처리했다. 우익수 레인 토마스가 담장 앞에서 잡았다.
3회에도 볼넷이 나왔다. 김광현은 선두타자 스탈링 마르테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공짜 출루를 헌납했다. 중심타순 앞에 주자를 둔 위기 상황, 김광현은 아길라르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내야로 건너오는 과정에서 실책까지 나오면서 무사 2, 3루 대위기가 찾아왔다. 김광현은 두발에게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산체스를 3루수 땅볼로 막고 3회 첫 아웃을 잡았다. 버티는 2루수 땅볼로, 샌디 레온은 유격수 땅볼로 잡고 1실점으로 3회 수비를 마쳤다.
4회는 완벽했다. 이산 디이사를 포수 땅볼로 잡고, 로저스와 치좀은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를 마치는데 28구가 필요했지만 4회는 단 11구만 던졌다.
5회도 볼넷이 나오기는 했지만 실점은 없었다. 중심 타순을 상대한 김광현은 아길라르에게 볼넷을 내준 뒤 두발을 좌익수 뜬공, 산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와 5회를 무사히 마친 김광현은 6회에도 투구를 이어갔다. 1사 후 레온과 디아스를 연달아 삼진 처리하며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경기 초반보다 후반부 내용이 더 좋았다. 4회 이후에는 볼넷 하나가 출루의 전부였고, 탈삼진은 5개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6회말 타석에서 대타 호세 론돈으로 교체됐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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