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승리 요건 갖추고 내려왔지만.. 시즌 6승 무산

박소정 기자 2021. 6. 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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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즌 6승 달성이 무산됐다.

류현진은 16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5개를 맞고 3실점 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4에서 3.43으로 조금 높아졌다.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시즌 5승째를 챙겼던 류현진은 이날까지 3경기 연속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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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3실점 4볼넷 QS.. 불펜 교체 10분만에 동점 허용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즌 6승 달성이 무산됐다.

류현진은 16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5개를 맞고 3실점 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4에서 3.43으로 조금 높아졌다.

류현진은 7회 5대3으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불펜 투수인 앤서니 카스트로가 곧바로 동점을 허용하면서, 류현진의 시즌 6승(4패)은 무산됐다.

1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기 첫 이닝에서 토론토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시즌 5승째를 챙겼던 류현진은 이날까지 3경기 연속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이날 류현진은 토론토 입단 후 최다인 볼넷 4개를 내줬고, 홈런도 2개 허용했다. 삼진은 3개를 잡았다.

투구 수는 92개로, 베이스볼 서번트가 분석한 류현진의 투구 분포는 체인지업 31개, 직구 30개, 커터 16개, 커브 12개, 싱커 3개였다.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90.4마일(약 145.4㎞)로, 시즌 평균 89.3마일(약 143.7㎞)보다 시속 1.1마일(약 1.1㎞) 높았다.

1회를 실점 없이 넘긴 류현진은 2회부터 고전했다. 첫 타자 게리 산체스에게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4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키스의 신인인 크리스 기튼스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포를 내줬다. 6회에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결국 한 점을 내줬다.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뉴욕 양키스에 5대6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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