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美 상륙 더 빨랐나.."2019년 12월 등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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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당초 알려진 시기보다 앞선 2019년 12월부터 미국에서 발견됐다는 추가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감염 후 항체가 나타나기까지 2주 가량 걸린다는 점을 고려해 코로나19가 미국 최초 확진자 발생일인 2020년 1월 21일보다 앞선 2019년 12월 이미 미국에 등장했음을 의미한다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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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당초 알려진 시기보다 앞선 2019년 12월부터 미국에서 발견됐다는 추가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국립보건소(NIH)는 2020년 1월 2일부터 3월 18일까지 자원한 이들의 혈액 샘플 2만4000개를 분석, 학술지 '임상전염병'에 게재했다.
연구 결과 총 9명의 혈액에서 코로나19 항체가 발견됐고, 7명은 이들이 거주하는 5개 주의 공식 최초 확진 기록보다 더 일찍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들 가운데 2020년 1월 7일과 1월 8일 일리노이주와 매사추세츠주에서 각각 양성 반응을 보인 혈액이 검출됐다.
이는 감염 후 항체가 나타나기까지 2주 가량 걸린다는 점을 고려해 코로나19가 미국 최초 확진자 발생일인 2020년 1월 21일보다 앞선 2019년 12월 이미 미국에 등장했음을 의미한다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해 11월 질병관리본부(CDC)의 발표와 맥을 같이한다. 당시 CDC는 미국에서 최초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시점이 지난해 12월 13일 전후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이날 기준 60만 명을 넘어섰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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