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강판 10분만에 동점 허용.. 류현진 승리 날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1. 6. 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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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두 경기 연속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QS) 투구를 하고 승리를 거두나 했다.

류현진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8시 7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회까지 92구를 던져 3실점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3탈삼진의 투구를 했다.

류현진이 공식적으로 내려간 7회초를 앞두고 5-3으로 앞섰던 토론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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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두 경기 연속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QS) 투구를 하고 승리를 거두나 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내려간지 10분도 되지 않아 불펜에서 방화를 저질러 승리요건이 날아가고 말았다.

류현진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8시 7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회까지 92구를 던져 3실점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3탈삼진의 투구를 했다. 평균자책점은 기존 3.34에서 3.43으로 0.09 상승했다.

류현진은 지난 4월 14일 양키스를 상대로 6.2이닝 1실점(무자책) 호투를 펼친 바 있다. 6월 두 경기에서 2연패 중인 류현진은 반등이 필요했다.

이날 류현진은 2회와 4회 솔로홈런을 맞았고 6회에도 1실점을 했다. 4볼넷을 허용했고 탈삼진은 3개밖에 없었다. 삼자범퇴 이닝도 5회밖에 없었고 매이닝 위기를 맞이했다.

그럼에도 3실점으로 버텼고 토론토 타선은 보 비셋이 솔로홈런은 물론 4회에는 2타점 적시타까지 때려주며 5-3으로 차이를 벌렸다.

류현진이 공식적으로 내려간 7회초를 앞두고 5-3으로 앞섰던 토론토다. 92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이 7회에 나설 수 없었고 우완 불펜 앤서니 카스트로가 구원등판했다. 하지만 장타가 많지 않은 브렛 가드너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맞더니 이어진 D.J 르메이휴에게는 2루타를 맞고 만다. 이후 폭투까지 나오며 3루 진루까지 허용했다.

결국 1사 이후 또 다시 폭투가 나오며 3루 주자는 여유롭게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5-5 동점. 류현진의 승리투수 요건은 날아갔고 경기는 원점이 됐다. 류현진이 교체되고 불펜이 올라온지 10분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불펜 카스트로는 고작 아웃카운트 하나 잡는데 2피안타 1볼넷 2실점에 승계주자까지 남기고 강판됐다. 최악의 불펜 방화로 류현진의 승리투수요건이 날아감과 동시에 팀 승리까지 날아갈 위기인 토론토의 위기의 7회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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