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3실점 QS' 류현진, 승리투수 요건 갖추고 교체.. ERA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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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두 경기 연속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QS) 투구를 하고 뉴욕 양키스전을 마쳤다.
하지만 지난 경기와는 달리 팀이 5-3으로 앞서고 있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춰 2연패를 끊을 기회를 잡았다.
류현진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8시 7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회까지 92구를 던져 3실점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3탈삼진의 투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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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두 경기 연속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QS) 투구를 하고 뉴욕 양키스전을 마쳤다. 하지만 지난 경기와는 달리 팀이 5-3으로 앞서고 있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춰 2연패를 끊을 기회를 잡았다.
류현진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8시 7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회까지 92구를 던져 3실점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3탈삼진의 투구를 했다.
팀이 5-3으로 앞서고 있는 7회초를 앞두고 교체돼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고 평균자책점은 기존 3.34에서 3.43으로 0.09 상승했다.
류현진은 지난 4월 14일 양키스를 상대로 6.2이닝 1실점(무자책) 호투를 펼친 바 있다. 6월 두 경기에서 2연패 중인 류현진은 반등이 필요했다.
1회초부터 1번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했고 이후 2아웃을 잡은 후 4번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득점권 기회를 허용한 류현진이다. 다행히 후속타자는 땅볼로 막았지만 1회에만 23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
2회 선두타자인 포수 개리 산체스를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높은 패스트볼이 통타당하며 왼쪽 담장을 크게 넘기는 솔로홈런을 맞은 류현진이다. 후속타자 미구엘 안두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흔들린 류현진은 이후 D.J 르메이유에게 또 볼넷을 주며 득점권 기회를 줬지만 더 이상의 실점없이 2회를 마쳤다.
토론토 타선은 1회말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고작 한 점을 내는데 그치는 아쉬운 타격을 보였다. 2회까지 48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3회 선두타자 글레이버 토레스는 초구로 3루 땅볼로 잡았지만 스탠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며 3회까지만 무려 4개의 볼넷을 줬다. 하지만 이후 초구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말 보 비셋의 솔로홈런으로 2-1로 달아난 토론토지만 4회 류현진이 2사 후 크리스 기튼스에게 또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으며 2-2이 동점이 됐다.
4회까지 67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4회말 토론토 공격에서 이미 솔로 홈런을 때려줬던 보 비셋의 도움을 또 받는다. 2사 만루 기회에서 포수의 포구 실책으로 3-2로 다시 달아난 토론토는 비셋이 2사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타점 경기로 5-2를 만든다.
5회초만 막으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는 류현진은 5회 세 타자를 모두 유격수 땅볼로 막으며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다.
5회까지 78개의 공을 던진 후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사후 지오 우르셀라에게 안타를 맞는다. 이후 홈런을 줬던 개리 산체스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하며 1사 2,3루 위기에 몰린다. 결국 미구엘 안두하에게 2루 땅볼로 아웃은 잡았지만 1실점은 허용했다. 계속해서 2사 3루 위기가 계속됐고 3루 호수비 덕에 더 이상의 실점없이 이날 경기를 마쳤다.
6회까지 92구를 던져 3실점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3탈삼진의 아쉬운 투구. 퀄리티 스타트는 했지만 에이스라는 입장에서는 더 잘할 수 있는 투구였지만 팀은 5-3으로 앞서고 있어 2연패를 끊을 기회를 잡았다.
7회 시작과 동시에 류현진은 불펜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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