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터넷망 'www' 소스코드, NFT 경매 나온다..시작가 111만원

원태성 기자 2021. 6. 16.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망 월드와이드웹(www)의 원본 소스코드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형태로 경매 시장에 나온다.

팀 버너스 리는 직접 쓴 편지에 "NFT는 예술작품이든 월드와이드웹과 같은 디지털 제작물이든 기술이 변화함에 따라 나온 가장 흥미로운 창작물 중 하나"라며 "현재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가장 적절한 소유권 수단이자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FT 형태로 소더비 경매시장에 나오는 '월드와이드웹' 원본 소스코드.(트위터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전세계 사람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망 월드와이드웹(www)의 원본 소스코드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형태로 경매 시장에 나온다.

NFT는 사진, 비디오 등의 온라인 콘텐츠를 소유한 사람을 명시하는 독특한 형태의 디지털 인증서로 암호화폐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소유권이 명확해 진다.

글로벌 경매업체 소더비는 월드와이드웹 창시자 팀 버너스리와 함께 이것의 소스코드를 NFT로 제작해 오는 23일(현지시간)부터 일주일간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CNN이 15일 보도했다.

소더비에 따르면 경매는 1000달러(약 111만원)로 시작하며 낙찰자는 애니메이션으로 시각화된 월드와이드웹의 코드와 팀 버너스 리가 이것의 코드를 만든 방법을 설명하는 편지, 그의 서명이 담긴 전체 코드의 디지털 포스터를 받게 된다.

팀 버너스 리는 직접 쓴 편지에 "NFT는 예술작품이든 월드와이드웹과 같은 디지털 제작물이든 기술이 변화함에 따라 나온 가장 흥미로운 창작물 중 하나"라며 "현재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가장 적절한 소유권 수단이자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번 작업을 하면서 처음 월드와이드웹의 코드를 만들었을 당시로 돌아가는 것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만족해했다.

한편 월드와이드웹은 1989년 팀 버너스 리가 과학자들의 협력을 돕기위해 고안한 인터넷망이다. 1993년 공개적으로 상용화되기 시작한 월드와이드웹은 현재 46억명이 인터넷을 이용할 때 활용하는 세계적인 인터넷망으로 자리잡았다.

k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