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풍선에 보복" 이스라엘, 휴전 26일만에 가자지구 공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년 간의 베냐민 네타냐후 정권을 마치고 연립정부를 구성한 이스라엘이 팔레스인 가자지구를 공격했다고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이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단체 하마스가 운영하는 라디오 보도와 현지 소식통 등을 인용해 이스라엘 공군이 가자지구 내 하마스 훈련소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년 간의 베냐민 네타냐후 정권을 마치고 연립정부를 구성한 이스라엘이 팔레스인 가자지구를 공격했다고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이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단체 하마스가 운영하는 라디오 보도와 현지 소식통 등을 인용해 이스라엘 공군이 가자지구 내 하마스 훈련소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 지난달 10일부터 11일 간 벌어진 무력 충돌 이후 양측이 휴전 협정을 체결한지 26일만이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은 앞서 하마스가 폭발물이 장착된 풍선을 보낸 데 대한 보복으로 시작됐다. 전날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방화 풍선을 날려 보내 20여건의 화재가 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분쟁의 핵심지역인 동예루살렘에서는 수천 명의 우익 단체들이 깃발 행진을 벌이면서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이들은 ‘아랍에 죽음을’ ‘팔레스타인 마을을 불태우자’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행사에는 네타냐후 전 총리가 소속된 리쿠드당과 독실한 시오니즘당 등 우파 정당 의원들도 다수 참여했다.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신임 총리에 앉게 된 극우 정당 야미나 소속 나프탈리 베네트는 과거에도 “하마스의 방화 풍선이나 로켓 발사를 절대 용인하면 안된다”며 반드시 강경 보복해야 한다는 발언을 여러차례 했었다. 로이터는 이번 공습으로 이스라엘의 새 연정이 첫 번째 시험대에 섰다고 전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