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DC, 인도발 델타 변이 '우려' 지정..전파력·중증 유발 위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CDC는 델타 변이를 우려 변이로 발표했다"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에게 델타 변이의 위험성은 높다"고 밝혔다.
델타 변이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알파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60%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이자·모더나 접종 완료땐 88% 예방효과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했다. 우려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 치명성, 백신 회피 가능성 등에서 더 위험하다는 뜻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CDC는 델타 변이를 우려 변이로 발표했다"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에게 델타 변이의 위험성은 높다"고 밝혔다.
델타 변이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알파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60%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알파 변이에 이어 델타 변이까지 급격히 확산하면서 오는 21일로 예정했던 봉쇄 해제 시점을 7월19일까지 4주간 연기한 바 있다.
CDC 관계자는 더힐에 "이번에 델타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한 것은 델타 변이가 알파 변이 등 다른 변이에 비해 더 쉽게 퍼지고 중증 위험도 더 높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델타 변이는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미국 최고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주 미국 확진자의 6%가 델타 변이 감염자라고 밝혔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지난 13일 CBS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 감염자가 2주마다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도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2차 접종까지 마쳤을 경우 델타 변이에 88%의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틀립 전 국장은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백신 또한 델타 변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pb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