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英 여왕 만난 바이든..'외교 결례' 논란 불거진 이유

2021. 6. 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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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영국 윈저성을 찾아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예방했는데 관련 사진이 공개되면서 '외교 결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차에서 내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선글라스를 낀 채 엘리자베스 여왕과 악수를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평소에도 조종사 선글라스를 즐겨 쓰기로 유명한데 이날 영국 날씨는 영상 29도에 햇살도 아주 뜨거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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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마지막 소식은 어떤 것이 준비되어 있습니까?

<고현준/시사평론가>

지난 13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영국 윈저성을 찾아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예방했는데 관련 사진이 공개되면서 '외교 결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차에서 내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선글라스를 낀 채 엘리자베스 여왕과 악수를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평소에도 조종사 선글라스를 즐겨 쓰기로 유명한데 이날 영국 날씨는 영상 29도에 햇살도 아주 뜨거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정 내내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는데 영국 내에서는 '왕실 의례를 무시한 것'이라며 논란이 뜨겁습니다.

한 전직 왕실 집사는 '여왕과 대면할 때는 눈을 마주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쓰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논쟁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문국의 의례를 따르는 것이 상대국에 대한 존경의 표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햇살을 피하기 위한 것이고, 여왕도 신경 쓰는 것 같지 않았다" 며 오히려 과잉 반응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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