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보이니' 정진운-솔빈, 꿀뚝뚝 케미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2021. 6. 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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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코믹 호러 <나만 보이니>.


최강 연기돌 조합이 탄생했다.

2AM 정진운과 라붐 솔빈이 7월 개봉을 앞둔 코믹 호러 <나만 보이니>에서 촬영장에 나타난 귀신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빠진 감독과 피디로 찰떡 호흡을 과시한다.

대한민국 대표 발라드 그룹 2AM 멤버 정진운과 요즘 가장 핫한 역주행 걸그룹 라붐의 솔빈이 영화 <나만 보이니>를 통해 환상의 케미를 선보인다. 영화 <나만 보이니>는 로맨스 영화 촬영장에 나타난 귀신과 어떻게든 영화를 완성하려는 감독의 눈물겨운 사투를 그린 올여름 유일무이 코믹 호러.

정진운은 오랜 노력 끝에 데뷔작을 찍게 된 신인 감독 ‘장근’을 맡아 어떤 상황에서도 촬영 의지를 굽히지 않는 열정적인 인물을 연기한다. 하지만 애절한 사랑을 담은 로맨스 영화가 갑툭튀한 귀신 때문에 점점 호러물이 돼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배우와 촬영팀마저 줄행랑을 치며 일생일대의 위기에 놓인 ‘장근’은 두 눈 딱 감고 직접 귀신의 정체를 밝히러 나선다. 정진운은 평소엔 소심하지만, 영화를 위해선 무서울 게 없는 신인 감독을 리얼한 연기로 표현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그는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것은 어떻게든 해내는 열정적인 ‘장근’의 모습이 나와 비슷하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만 보이니>를 통해 스크린 데뷔식을 치르게 된 솔빈은 제작비 마련부터 장소 섭외, 감독의 멘탈 케어까지 책임지는 촬영팀의 실세, 피디 ‘민정’을 맡아 당찬 매력을 뽐낸다. 그는 덩치가 산만 한 장정들도 귀신 앞에 정신줄을 놓는 극한 상황에서도 침착함과 평정심을 잃지 않고 팀원들을 다독여 촬영을 이어간다. 솔빈은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 튀어나오는 유머 포인트가 마치 쿠키에 박힌 초코칩처럼 매력적이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히며 “‘민정’의 털털한 성격과 공포 상황에 동요되지 않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면이 공감됐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코믹 호러 <나만 보이니> 촬영 현장.


정진운과 솔빈은 함께하는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오래 알고 지낸 친구처럼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한겨울의 추위 속에서도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 또한 현장에서 <나만 보이니>의 실제 감독과 피디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고 연기에 녹여내 캐릭터의 현실성을 높였다고 하니 화려한 무대를 벗어나 생존형 캐릭터로 180도 달라진 두 사람의 변신이 더욱 궁금해진다.

오싹한 호러와 빵 터지는 코미디의 조합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K-코믹 호러의 귀환을 알리는 <나만 보이니>는 긴 침체기를 지나 회복기에 들어선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관객들의 우울한 마음을 시원하게 날려 줄 것이다. 영화 촬영장에 나타난 귀신 때문에 점점 난감해져 가는 대환장 촬영기 <나만 보이니>는 7월 개봉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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