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간 말다툼이 총기 난사로 이어져 시카고서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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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의 한 주택가에서 이웃 간 말다툼이 총기 난사로 이어져 최소 4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카고 선타임스,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45분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 지구의 한 주택에서 여러 차례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했다.
시카고에서는 지난 1년여간 총기폭력 사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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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모이던 이웃 간 말다툼이 고조되다 결국 총격 이어져
올해 들어 시카고서만 총기사고 1686건 발생해 291명 숨져
미국 시카고의 한 주택가에서 이웃 간 말다툼이 총기 난사로 이어져 최소 4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카고 선타임스,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45분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 지구의 한 주택에서 여러 차례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여성 3명과 남성 1명 등 4명이 숨지고, 다른 4명은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부상자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최소 2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2세 어린이도 있었으나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를 맡은 경찰은 “(주민들 간) 말다툼이 고조되다 총격으로 이어졌다”면서 “현장에서 여러 개의 탄피와 대용량 탄창 등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해자들의 신원이나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사고가 난 주택에는 이웃들이 수시로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으며 일부는 마리화나를 나눠 피우기도 했다. 이번 사고 피해자들은 전날 밤부터 해당 주택에 모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에서는 지난 1년여간 총기폭력 사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서도 총기 관련 사건·사고가 이어져 지금까지 시카고에서 발생한 총기사고는 최소 1686건, 사망자는 291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총기 난사가 발생한 잉글우드 지구는 시카고 인근에서도 총격 및 살인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우범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힌다.
김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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