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의 보디가드2' 이 환장할 케미[리뷰]

양소영 2021. 6. 1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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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의 케미로 무장한 '킬러의 보디가드'가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2'(감독 패트릭 휴즈)는 미치광이 킬러 다리우스(사무엘 L. 잭슨)의 경호를 맡은 후 매일 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보디가드 마이클(라이언 레이놀즈) 앞에 한층 더 골 때리는 의뢰인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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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킬러의 보디가드2' 스틸

환장의 케미로 무장한 ‘킬러의 보디가드’가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2’(감독 패트릭 휴즈)는 미치광이 킬러 다리우스(사무엘 L. 잭슨)의 경호를 맡은 후 매일 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보디가드 마이클(라이언 레이놀즈) 앞에 한층 더 골 때리는 의뢰인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다리우스로 인해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마이클은 안식년을 보내기로 한다. 하지만 갑자기 무대포 소니아(셀마 헤이엑)가 나타나 남편 다리우스가 납치됐다며 그를 구하러 가야 한다고 말한다. 마이클은 얼떨결에 소니아와 함께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유럽 전역을 위기로 몰아넣는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터지면서 인터폴의 비밀스러운 의뢰를 받게 된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2017년 보디가드가 킬러를 경호한다는 독특한 설정, 거침없는 구강 액션,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 잭슨의 브로맨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돌아온 ‘킬러의 보디가드’는 전작보다 한층 더 화끈하고 강렬한 액션과 케미를 그려냈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 잭슨은 극과 극 캐릭터와 B급 유머 등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전편에서 잠깐의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낸 셀마 헤이엑이 본격적으로 합류, 걸크러시를 과시한다. 세 사람의 티키타카는 ‘킬러의 보디가드’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이 환장할 케미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모건 프리먼, 안토니오 반데라스, 톰 호퍼 등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영국, 슬로베니아, 불가리아 등 유럽 5개국을 무대로 펼쳐지는 카체이싱과 총격신, 초호화 요트 폭발신 등도 볼거리다. 깨알 같은 OST도 빼놓을 수 없다. 전작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킬러의 보디가드’를 본 뒤 ‘킬러의 보디가드2’를 본다면 조금 더 재미를 느낄 포인트들이 있다. 16일 IMAX로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116분.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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