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도전' 김광현, 몰리나 도움 받는다

▲ 김광현 ⓒ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연패 탈출을 도울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김광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은 지난 5일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다녀왔고 이날 복귀전을 치른다.

김광현은 최근 부진에 빠져 있다. 올해 9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1승 4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3⅓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된 김광현은 지난달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5⅔이닝 3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지난달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선발 3연패에 빠졌다.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는 3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부상으로 자진 강판했다. 팀이 패하며 김광현은 선발 4연패를 기록했다.

김광현 부상 복귀전을 함께 할 세인트루이스 타순은 토미 에드먼(우익수)-딜런 카슨(중견수)-폴 골드슈미트(1루수)-놀란 아레나도(3루수)-타일러 오닐(좌익수)-야디에르 몰리나(포수)-에드문도 소사(2루수)-폴 데용(유격수)-김광현(투수)이다.

마이애미는 김광현을 상대로 재즈 치즘 주니어(유격수)-스탈링 마르테(중견수)-헤수스 아길라(1루수)-애덤 듀발(우익수)-헤수스 산체스(좌익수)-본 버티(2루수)-샌디 레온(포수)-이산 디아스(3루수)-트레버 로저스(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치즘, 산체스, 디아스를 제외하고 모두 오른손 타자다. 포수 레온은 스위치 히터다.

마이애미 선발투수는 왼손 투수 트레버 로저스다. 올 시즌 13경기에 선발 등판한 로저스는 7승 3패 평균자책점 2.02로 짠물투구를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첫 등판을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했는데, 4이닝 2피안타 4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된 경험이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제보>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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