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서 57세 남성 갈색 곰에 물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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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중부 지역에서 57세의 남성이 갈색 곰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영 산림회사인 레시 슬로벤스케 레푸블리키는 페이스북을 통해 "부검 결과 립토프스카 루즈나 출신의 남성이 이 포식자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고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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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슬로바키아 중부 지역에서 57세의 남성이 갈색 곰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영 산림회사인 레시 슬로벤스케 레푸블리키는 페이스북을 통해 "부검 결과 립토프스카 루즈나 출신의 남성이 이 포식자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고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개체 수를 관리하기 위해 곰을 합법적으로 사냥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이 산림회사는 "곰은 슬로바키아 산에서 흔하며 지난해에는 약 2760마리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 곰의 식별을 위해 곰의 DNA 샘플을 수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곰이 인간을 공격한 사례는 5번이 있었지만, 치명적이지는 않았다.
희생자는 로우 타트라스 산맥의 립토프스카 루즈나 마을 근처 숲으로 산책을 나갔다가 실종됐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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