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요청하며 곡기 끊었던 佛 불치병 환자 스위스에서 영면

김아영 기자 2021. 6. 16.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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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안락사 합법화를 요구해온 불치병 환자가 스위스에서 영면했습니다.

AFP통신은 안락사 금지에 항의하며 단식 투쟁을 벌였던 알랭 코크가 조력 자살을 허용하는 스위스에서 눈을 감았다고 전했습니다.

동맥의 벽이 서로 붙는 희소병을 앓아온 코크는 지난 4월 하원에 상정된 안락사 합법화 법안이 부결되자 조력 자살이 가능한 스위스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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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안락사 합법화를 요구해온 불치병 환자가 스위스에서 영면했습니다.

AFP통신은 안락사 금지에 항의하며 단식 투쟁을 벌였던 알랭 코크가 조력 자살을 허용하는 스위스에서 눈을 감았다고 전했습니다.

코크의 대변인 역할을 해온 친구 소피 메제드베르그는 페이스북에 코크가 현지시간 15일 오전 11시 20분 베른에서 그가 바란 대로 품위 있게 숨을 거뒀다고 알렸습니다.

코크의 변호인 프랑수아 랑베르는 "그는 알약을 먹었고, 모든 것이 아주 빠르게 진행됐다"며 "그가 원하는 대로 끝났기 때문에 이는 매우 좋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동맥의 벽이 서로 붙는 희소병을 앓아온 코크는 지난 4월 하원에 상정된 안락사 합법화 법안이 부결되자 조력 자살이 가능한 스위스로 떠났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불치병 말기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는 소극적 안락사는 가능한 반면 약물을 주입하는 적극적 안락사는 불법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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