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밥 멜빈 감독, '한 시즌 더'..구단 계약 옵션 실행

[사진] 오클랜드의 밥 멜빈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밥 멜빈(59) 감독이 내년 시즌에도 지휘봉을 잡는다.

오클랜드는 16일(한국시간) 멜빈 감독과의 2022년 계약 옵션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1년 6월 7일 오클랜드와 계약을 맺은 멜빈 감독은 이번 시즌이 10번째 시즌으로 현역 메이저리그 감독 중 한 팀에서 가장 오랫동안 팀을 이끌고 있다. 

멜빈 감독은 첫 풀시즌이었던 2012년 이후 761승663패를 기록, 승률 53.4%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2018년부터 20년까지는 매시즌 팀을 포스트 시즌으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 역시 오클랜드는 15일 현재 41승27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카 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멜빈 감독은 오클랜드를 이끌며 두 차례(2012, 2018년)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3차례 올해의 감독으로 뽑힌 바 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