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특급 도우미 '블게주'.. AL타격 3부문 1위

황규인 기자 2021. 6. 16.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재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는 단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토론토·사진)다.

게레로 주니어는 15일 현재 타율(0.357), 홈런(22개), 타점(56점) 등 공격 주요 3개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AL) 1위를 달리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2019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뒤 지난해까지 OPS 0.778을 남겼다.

게레로 주니어가 살아나면서 같은 팀 에이스 류현진(34)도 타선 지원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L데뷔 3년째 불방망이 변신
체인지업에 약한 단점 줄여
타율-타점-홈런 선두 달려
AL 올스타 득표도 1위 올라
현재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는 단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토론토·사진)다. 게레로 주니어는 15일 현재 타율(0.357), 홈런(22개), 타점(56점) 등 공격 주요 3개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AL) 1위를 달리고 있다.

홈런과 타점 그리고 OPS(출루율+장타율) 1.148 역시 MLB 전체 1위다. 방망이에 불이 붙으면서 인기도 따라가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날 현재 총 85만7965표를 얻어 올스타 투표 최다 득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2019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뒤 지난해까지 OPS 0.778을 남겼다. 같은 기간 AL에서 4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게레로 주니어가 MLB 데뷔 첫 두 시즌 동안 타석에서 애를 먹은 건 ‘땅볼’ 때문이었다. 땅볼은 장타로 연결되기가 힘든 타구 형태다. 지난해는 전체 타구 가운데 54.6%가 땅볼이었지만 올해는 이 비율이 45.7%로 줄었다.

게레로 주니어가 ‘땅볼 타구 공장장’이 됐던 건 체인지업 대응에 애를 먹었던 것이 원인이었다. 지난 시즌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체인지업이 들어오면 30.3%가 삼진으로 끝났지만 올해는 이 비율이 13%로 떨어졌다.

게레로 주니어가 살아나면서 같은 팀 에이스 류현진(34)도 타선 지원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류현진은 16일 안방경기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시즌 6승 사냥에 나선다. 게레로 주니어가 류현진의 ‘승리 도우미’로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역시 이날 안방에서 마이애미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한국인 선발 투수 동반 승리에 도전한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