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EU와 항공기 분쟁 합의 환영하며 대중 공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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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유럽과의 항공기 보조금 분쟁 합의를 환영하면서 대중 공조를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미국과 유럽연합(EU)은 16년 이상을 끌어온 보잉-에어버스 무역분쟁에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5년간의 관세 유예 합의를 자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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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유럽과의 항공기 보조금 분쟁 합의를 환영하면서 대중 공조를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미국과 유럽연합(EU)은 16년 이상을 끌어온 보잉-에어버스 무역분쟁에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5년간의 관세 유예 합의를 자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중대하게도 우리는 중국의 기업에 불공정한 이득을 주던 이 분야에서 중국의 비시장적 관행에 맞서고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과 유럽은 기술 이전과 투자 협력을 포함해 높은 기준을 반영하는 구체적 방식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이는 중국의 경제모델이 제기하는 다른 도전들에 대해 우리가 구축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 나는 주요 7개국(G7)·북대서양조약기구·미-EU 정상회의와 양자회담에서 미국과 유럽, 그리고 곳곳의 민주주의 국가가 공정한 경쟁과 투명성 같은 공동의 가치 증진을 위해 협력할 때 더 강하다고 주장했다"면서 "오늘의 합의는 실제로 그게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정확히 입증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의 초점이 대중 공조를 위한 미-EU간 분쟁 요인 제거와 협력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무너지다시피 한 대서양 동맹을 재건, 대중 전선을 구축하는 데 이번 유럽 순방의 목적을 두고 있다.
미국과 EU는 보잉과 에어버스에 대한 보조금 문제를 두고 2004년부터 갈등을 벌였으며 트럼프 전 행정부 들어 대규모 보복관세로 분쟁에 기름을 부었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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