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데뷔' 이강인 "목표는 금메달..올림픽 꼭 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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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싶은 게 정상이죠. 항상 최고의 위치로 가려고 노력할 거예요."
2020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 확정을 앞두고 처음으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에 발탁된 이강인(20·발렌시아)이 올림픽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그는 "지금으로서는 올림픽 대표팀에 와 있기 때문에 대회에 참가해 도움이 되고 싶다. 여기에 100%를 쏟아야 한다. 이적설이나 거취에 대한 건 그 이후에 결정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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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모든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싶은 게 정상이죠. 항상 최고의 위치로 가려고 노력할 거예요."
2020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 확정을 앞두고 처음으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에 발탁된 이강인(20·발렌시아)이 올림픽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이강인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학범호와 가나 대표팀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3분을 뛰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올림픽대표팀에서의 첫 경기임에도 중원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이며 한국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려고 열심히 했지만, 경기력이나 결과가 생각만큼 나오지는 않았다"며 "다음 소집에서 더 집중해 열심히 하면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로 믿는다"고 말했다.
남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16경기에 나서 7골을 넣은 그는 이후 U-23 대표팀이 아닌 A대표팀으로 '월반'해 6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김학범 감독의 첫 호출을 받았다.
이강인은 "처음이다 보니 완벽하지는 않은 것 같다. 훈련이 고강도라 힘들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 경기가 올림픽은 아니었으니, 많이 배웠고 고쳐야 할 점도 알게 됐다. 다음에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반드시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이달 30일 김 감독이 발표할 최종 18인 명단에 들어야 한다.
이강인은 "(올림픽은) 모든 선수가 꿈꾸는, 꼭 가고 싶어하는 무대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형들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엔트리에 들고싶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픽에서의 목표로는 당연하다는 듯 금메달을 꼽고는 "모든 선수와 코치진이 '원 팀'이 되면 가능하다"고 힘줘 말했다.
소집 기간 이강인은 할머니와 첫 스승인 유상철 전 감독의 별세 소식을 접하기도 했다.
마음 고생이 심했을 그는 "정말 가까웠던 분들이 세상을 떠나셔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축구는 축구이기 때문에 괜찮았다. 대표팀 형들과 코치진이 많이 배려해주셨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대표팀의 밝은 분위기도 도움이 된 모양이다.
이강인은 "김 감독님 축구가 정말 재미있다. 집에 안가고 싶고 더 남고 싶은 분위기"라고 털어놓고는 "내가 더 잘하고 나의 강점을 최대한 보여드리고 싶다. 말보다는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도 잊지 않았다.
발렌시아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한 이강인은 꾸준히 이적설에 시달려 왔다. 다음 시즌 거취에 관해서도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그는 "지금으로서는 올림픽 대표팀에 와 있기 때문에 대회에 참가해 도움이 되고 싶다. 여기에 100%를 쏟아야 한다. 이적설이나 거취에 대한 건 그 이후에 결정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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