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SV'보다 후배의 몸 상태가 더 걱정됐던 오승환 [MD코멘트]

2021. 6. 1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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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20세이브에 큰 의미 부여하고 싶지 않다"

오승환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7차전 원정 맞대결에 등판해 1이닝 동안 투구수 9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8-6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8-6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김재환을 2구만에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이후 양석환과 4구 승부 끝에 삼진을 뽑아냈고, 후속타자 김인태의 강습 타구를 침착하게 잡아내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오승환은 이 경기로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오승환은 경기 후 "20세이브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다"며 "한 주를 시작하는 첫 경기를 승리해서 의미가 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무실점으로 순항을 펼치던 선발 김대우가 4회초 박건우의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아찔한 장면이 발생했다. 오승환은 자신의 기록보다는 후배의 부상을 걱정했다.

오승환은 "(김)대우가 좋은 흐름을 이어 가다가 부상을 당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와서 아쉽다"며 "하지만 큰 부상이 아니라서 천만다행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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