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출신 與 이탄희, 김명수 비판 "공사 구분이 없다"

손덕호 기자 2021. 6. 1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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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공관 만찬'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명수 대법원장을 향해 "공사의 구분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이 김 대법원장의 며느리와 한진 법무팀의 대법원장 공관 만찬 의혹 등을 거론하며 "기본적 공사 구분조차 못 한다"며 사퇴를 요구한 언론 보도를 페이스북에 공유하기도 했다.

김 대법원장은 며느리가 근무하는 한진 법무팀이 2018년 초 대법원장 공관(公館)에서 만찬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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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에 대한 평가는 동일, 비극"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공관 만찬’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명수 대법원장을 향해 “공사의 구분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6일 대법원에서 열린 예금보험공사가 대전광역시를 상대로 낸 전부금 지급 소송 상고심에 참석해 있다. /대법원 제공

판사 출신인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대법원장이) 2019년 5월 9일 사법농단 판사들을 집단적으로 징계 면제한 그 날부터 2년간 일관되게 지적해왔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거취 문제는 별론으로 하고 인물에 대한 평가는 동일하다”며 “비극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이 김 대법원장의 며느리와 한진 법무팀의 대법원장 공관 만찬 의혹 등을 거론하며 “기본적 공사 구분조차 못 한다”며 사퇴를 요구한 언론 보도를 페이스북에 공유하기도 했다.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선DB

김 대법원장은 며느리가 근무하는 한진 법무팀이 2018년 초 대법원장 공관(公館)에서 만찬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김 대법원장의 아내가 참석했고, 공관 전속 요리사가 만든 스페인 요리가 만찬 메뉴로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법원장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의 승낙 하에 이 자리가 열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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