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연승에도 아쉬운 김학범 감독 "실점 분명히 짚고 고쳐야"

장보인 2021. 6. 15. 22: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 올림픽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은 가나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승리하고도 수비의 아쉬운 점을 먼저 꼽았다.

김학범 감독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두 번째 평가전에서 2-1로 이긴 뒤 기자회견에서 "1차전에서도, 오늘도 1실점씩 했다. 분명히 짚고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수들 면밀히 체크했다..와일드카드는 계속 생각 중"
기자회견 하는 김학범 감독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남자 올림픽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은 가나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승리하고도 수비의 아쉬운 점을 먼저 꼽았다.

김학범 감독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두 번째 평가전에서 2-1로 이긴 뒤 기자회견에서 "1차전에서도, 오늘도 1실점씩 했다. 분명히 짚고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12일 첫 번째 평가전에서도 한 골을 내줘 가나를 3-1로 물리쳤던 김학범호는 이날도 전반 41분 정우영의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6분 동점골을 허용하고는, 14분 뒤 이동준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역습을 허용하며 상대를 완벽히 틀어막지 못한 데 대해 김 감독은 "실점한 부분을 선수들에게 단단히 인지시켜야 한다. 실점하면 경기를 끌고 나가는 게 어려워진다는 걸 선수들에게 인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김 감독은 선수들이 소집 기간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선수들의 몸이 무거운 가운데서도 부상자 없이 마무리한 건 잘한 부분"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이걸 이겨내야만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선수들도 그런 부분을 많이 느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중석에서 경기 지켜보는 김학범 감독 (서귀포=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축구 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가나의 경기. 한국 김학범 감독이 관중석 위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6.15 hama@yna.co.kr

가나와의 2연전은 김학범 감독이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설 18명의 최종 엔트리를 꾸리기 전에 치른 마지막 실전 경기였다.

보름간의 소집 기간과 두 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김 감독은 선수들을 한 명 한 명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이날은 선수들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기자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경기 뒤 "개인적인 평가는 하지 않겠다"고 입을 연 그는 "이번에는 선수들을 보는 단계였다. 지금까지 쭉 봐왔지만, 혹시라도 못 본 게 있지 않나 면밀히 체크했다"고 전했다.

김학범 감독은 16일 2차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이달 30일에는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최종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좁혀 나가는 단계다. 2차 소집 명단은 더 압축된 선수들로 구성될 것"이라며 "22일부터는 시합 모드로 들어가 상대 팀에 맞게 체크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3명의 와일드카드에 대해서는 "계속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다. 점차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oin@yna.co.kr

☞ "배우 진아림이 청부폭력" 고소…진씨, 무고로 맞고소
☞ 박항서 베트남 감독, 월드컵 예선 최종전 결장…왜?
☞ [사진톡톡] 실내서도 마스크 안써요…방역 사라진 이스라엘
☞ "울음소리를 듣고 아기가…" 119 신고에 출동해보니
☞ 박서준 '캡틴 마블2' 합류설…어떤 역 맡나?
☞ 영장 기각되자 또 女화장실 쫓아 들어간 30대 이번엔…
☞ '아마존 대박 K명품' 김정숙 여사가 준비한 선물 보니
☞ 김학범호 '원톱' 오세훈, 득점 없어도 연계플레이는 빛났다
☞ "멜로 아쉬움 많았다" 70세 고두심, 지현우와 연인으로
☞ "북한도 이 정도로 미치진 않았다" 탈북 유학생의 일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