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만루포' 삼성, 두산 꺾고 3연승..LG, 키움에 역전승(종합)

김도용 기자,서장원 기자 2021. 6. 1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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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연승을 이어가면서 선두 KT 위즈와의 격차를 없앴다.

최하위였던 한화 이글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9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3연승을 질주하며 34승 25패를 기록, KT(32승 23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채 LG와 공동 2위를 마크했다.

2연승을 기록한 LG는 공동 2위를 유지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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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롯데에 3-2 승리..3연패 끊고 꼴찌 탈출
3연승을 이어간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서장원 기자 =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연승을 이어가면서 선두 KT 위즈와의 격차를 없앴다. 최하위였던 한화 이글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9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15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연승을 질주하며 34승 25패를 기록, KT(32승 23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채 LG와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삼성은 선발 투수 김대우가 4회 투구 도중 타구에 정강이를 맞고 병원으로 후송되는 악재를 맞았지만, 불펜진이 두산 타선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1회 다득점에 성공한 타선도 5회와 6회, 8회 추가 득점에 성공, 두산의 추격을 뿌리쳤다.

삼성은 1회부터 다득점을 만들어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원석이 상대 선발 박정수를 상대로 좌월 만루포를 터뜨려 단숨에 4점을 냈다. 이어 김헌곤의 2루타와 김지찬 타석 때 상대 실책이 곁들여져 추가점을 냈다.

이후 삼성은 5-1로 앞선 5회 1사 3루에서 오재일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6-2로 앞선 6회에는 김동엽이 2사 3루에서 안타를 때려내 점수차를 더 벌렸다.

삼성은 8회 2사 1, 3루 찬스에서 다시 한 번 김동엽이 안타를 쳐 3루주자 김지찬을 불러들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2사 만루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친 LG 홍창기가 미소를 보이고 있다. 2021.6.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LG는 고척에서 펼쳐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4-2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기록한 LG는 공동 2위를 유지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LG는 4회에 먼저 2점을 내줬지만 7회 동점을 만들었다. 6회까지 키움의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의 구위에 막혀 무득점에 그쳤던 LG는 바뀐 투수 양현을 공략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김민성의 2루타와 이천웅이 몸에 맞는 볼이 이어져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오지환이 우전 안타를 때려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높인 LG는 9회 키움의 마무리 투수 조상우의 불안한 제구를 공략해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홍창기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4-2로 승부를 뒤집었다.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 롯데의 경기에서는 한화가 3-2로 웃었다. 3연패에서 빠져나온 한화는 23승 35패를 기록, 22승 34패가 된 롯데를 최하위로 몰아넣고 9위에 올랐다.

앞선 3경기 연속 패전을 떠안았던 한화의 카펜터는 6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시즌 3번째 승리(6패)를 따냈다.

한화는 1회말 공격에서 1번 타자 정은원이 솔로 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정진호의 안타에 이은 노시환의 1타점 2루타가 터져 2-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2회 1점을 내줬지만 5회 발 야구로 한 점을 달아났다. 선두 타자 노수광이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한 뒤 정은원의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노수광은 정진호의 2루 땅볼 때 재빨리 홈으로 쇄도,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7회 또 다시 1실점 했지만 구원 투수로 오른 강재민과 정우람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한편 광주(SSG-KIA)와 창원(KT-NC)에서 열릴 예정이던 2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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