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결승타' 홍창기 "변화구는 버리고 직구만 노렸다" [고척 톡톡]

길준영 2021. 6. 1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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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홍창기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8회까지 키움과 2-2로 팽팽히 맞선 LG는 9회초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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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민경훈 기자]경기를 마치고 LG 홍창기가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21.06.15/rumi@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변화구는 버리고 직구만 노렸다”

LG 트윈스 홍창기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8회까지 키움과 2-2로 팽팽히 맞선 LG는 9회초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질주했다.

홍창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타석이 오기 전에 앞에서 해결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워낙 타격감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래도 내 타석이 왔을 때는 기회가 왔으니까 한 번 살려보자고 생각했다.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9회초 LG 마지막 공격에는 키움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공을 던졌다. 홍창기는 “직구가 좋은 투수니까 직구를 생각하고 들어갔다. 직구에 늦지 말자고 계속 생각했다. 이병규 코치님도 변화구는 아예 생각하지 말고 직구만 맞춰보자라고 말해주셨다. 초구가 투심이었는데 코스가 좋아서 생각이 많아졌다. 그래도 파울을 계속 내면서 힘을 빼고 편하게 지차고 생각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초구부터 치자고 마음을 먹고 타석에 들어갔다”라고 말한 홍창기는 “내가 공을 잘 골라내는 타자이지만 상대가 키움 마무리투수인데 공을 본다는 느낌을 주면 직구 3개가 바로 들어와서 삼진을 당할 수 있었다. 그래서 기다린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한 이유를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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