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이강인 "올림픽 금메달, 원팀 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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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발렌시아)이 도쿄 올림픽 최종 엔트리 승선에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어 현재 올림픽 대표팀이 최상의 위치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원팀이 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고 밝혔다.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목표는
▶모든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을 것이다.
-올림픽 최종엔트리를 놓고 2선 경쟁이 치열하다
▶나는 선수 중 한 명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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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지금은 올림픽 대표팀에만 100% 집중"
(서귀포=뉴스1) 안영준 기자 = 이강인(발렌시아)이 도쿄 올림픽 최종 엔트리 승선에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또 '원팀'이 된다면 금메달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정우영과 이동준의 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김학범호는 1차전 3-1 승리를 포함해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잡았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해 63분을 활약, 승리에 기여했다.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번뜩이는 움직임과 중거리 슈팅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강인은 경기 종료 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오늘 경기에선 경기력과 결과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현재 올림픽 대표팀이 최상의 위치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원팀이 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고 밝혔다.
최근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과의 이별에 대해서는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축구는 축구"라며 담담하게 답했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 등 향후 거취를 묻는 질문에 현재는 올림픽 대표팀 발탁과 올림픽 대표팀에서의 좋은 성적을 내는 데만 100% 집중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은 이강인과의 일문일답이다.
-오랜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뛴 소감은 ▶팬들 앞에서 뛸 때마다 영광이라고 느낀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싶어서 (오늘 경기에서) 최대한 열심히 했다. 하지만 경기력과 결과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았다. 이번 소집은 끝났지만, 다음 소집에서 더 집중한다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욕이 클 것 같다 ▶올림픽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가고 싶어 하는 무대다. 모두가 최선을 다해 각자가 가진 최고의 퍼포먼스로 최종 엔트리에 합류하고 싶을 것이다.
-동료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이번에 처음 함께 했기 때문에 아직 완벽하지는 않다. 또 모든 선수들이 피지컬적으로 고강도 훈련을 하고 있어 힘든 상태였다. 다음 소집에서는 더 발전된 모습과 더 좋은 호흡을 보여야 할 것 같다.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목표는 ▶모든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최상의 위치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원팀이 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다.
-올림픽팀 소집 기간 중 할머니와 유상철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안 좋았다. 가족과 나의 첫 스승님이 세상을 떠나 힘들었다. 하지만 축구는 축구이기 때문에 금방 괜찮아졌고 형들도 주변에서 많이 배려해줬다.
-올림픽 대표팀의 축구는 어떤 것 같나 ▶김학범 감독님 축구가 너무 재미있다. 경기뿐만 아니라 훈련장에서도 분위기가 좋다. 집에 안 가고 소집에 계속 있고 싶을 만큼 좋은 분위기였다. 형들도 처음 합류한 나를 위해 많이 도와주고 배려해줬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잘 적응해 내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보이고 싶다.
-올림픽 최종엔트리를 놓고 2선 경쟁이 치열하다 ▶나는 선수 중 한 명일 뿐이다. 말보다는 경기장 안에서 최대한 열심히 하고 팀에 빨리 녹아들게 하는 게 답이 될 것 같다.
-형들과 호흡은 잘 맞는지. ▶형들의 장점이 많다. 측면에 빠른 선수들이 많아 내가 공을 잡으면 뛰라고 했다. 아직 맞춰가는 과정이다. 계속 훈련하다보면 그런 상황에서 충분히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 같다.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지금은 올림픽 대표팀에 들어와 있다. 현재로선 올림픽에 참가하는 게 가장 큰 목표이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지금은 이적을 신경쓰기 보단 올림픽 대표팀에 집중해 100%를 쏟아야 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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