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출근!' MBC 예능PD 김기호의 목표, "평생 사람들 웃길래요"

김민정 2021. 6. 1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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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차 MBC 예능PD 김기호의 일주일동안의 밥벌이 생활이 공개됐다.

6월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스타일리스트, MBC 예능PD , 컨텐츠 배급 PD, 라면회사 연구원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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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차 MBC 예능PD 김기호의 일주일동안의 밥벌이 생활이 공개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6월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스타일리스트, MBC 예능PD , 컨텐츠 배급 PD, 라면회사 연구원 등이 출연했다.

현재 ‘안 싸우면 다행이야’ 조연출인 김기호 PD는 김구라와 ‘라디오스타’를 함께 했었다. “김구라가 고마웠다. 예고편은 센 멘트가 필요한데 잘해주셨다”라고 얘기하자 김구라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기호 PD는 직업 선택 이유에 대해 “생각이 짧았다”라고 말했다. “하고 싶어서 신방과도 갔다. 밤 많이 샌다, 힘들다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 정도일 줄이야”라고 그는 탄식했다.

김기호 PD는 ‘안 싸우면 다행이야’ 촬영을 위해 일찍 일어나야했지만 그만 2시간이나 더 자고 말았다. 광희는 “최초로 지각한 사람이야! ‘아무튼 출근!’에서”라며 기겁했다. 김구라도 29통이나 온 전화를 보고 “전화를 그냥 했겠냐 욕하면서 했지”라고 말했다.

장본인인 김기호 PD 역시 “조연출이 늦다니”라며 스스로도 믿을 수 없다는 모습이었다. 겨우 촬영을 다녀온 그는 이번엔 편집실에서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새벽에 끝나는 작업 과정을 보고 출연자들이 놀라자 김기호 PD는 “빨리 끝난 거다”라고 말했다. “가장 오래 걸린 건 뜬눈으로 48시간, ‘라디오스타’”라는 말에 김구라는 “내 위주로 가면 금방 끝날텐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가편집 시사회 이후 수정사항을 반영하느라 다시 편집실에 온 김기호 PD는 선배에게 응원과 격려를 받고 기운 냈다. 선배는 “예능 PD가 화려해보이지만 연예인도 모니터로만 보는 사이”라며 다독였다.

김기호 PD는 “힘들지만 재밌는 부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삶의 목표가 즐겁게 평생 사람들을 웃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시청자들은 생생한 방송의 현장에 놀란 모습이었다. “가내수공업이었구나”, “디테일하다”, “늦게 일어났을 때 아찔했겠다” 등의 반응이었다.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연출 정다히, 정겨운)은 방송사 최초로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신개념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은 매주 화요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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