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만점활약' 김동엽 "주어진 기회에 최선 다 할 것"

한이정 2021. 6. 1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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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엽이 대타로 나와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담 증세를 호소한 구자욱을 대신해 경기 도중 투입된 김동엽은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알짜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김동엽은 "나한테 기회가 오길 기다렸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하는데, 연습할 때 준비한 게 도움이 됐다"면서 "대타로 나와 경기 감각을 이어가기 쉽지 않지만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휘두르려고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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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한이정 기자]

김동엽이 대타로 나와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6월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3연승을 챙긴 삼성은 승차 없이 LG 트윈스와 공동 2위다.

타선은 장단 11안타 8득점을 기록했다. 이원석이 1회초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타자들도 득점 기회를 잘 살려내며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담 증세를 호소한 구자욱을 대신해 경기 도중 투입된 김동엽은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알짜 활약을 펼쳤다. 11일 4경기 만에 타석에 섰지만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경기 후 김동엽은 "나한테 기회가 오길 기다렸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하는데, 연습할 때 준비한 게 도움이 됐다"면서 "대타로 나와 경기 감각을 이어가기 쉽지 않지만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휘두르려고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활배근 부상, 허리 통증으로 시즌 시작이 다소 더뎠던 김동엽은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다. 나갈 때마다 결과도 좋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언젠가 내게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하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하자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음이 조급했다. 하지만 내가 아파서 자초한 일이다. 작년에도 이런 경우가 있었고, 작년보단 올해 경기가 많이 남은 상태여서 기회는 많다고 생각했다. 기회가 오면 뭔가 보여주려고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도와준 코칭스태프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 김동엽은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 하겠다. 이겨내야 할 일이다"고 담담히 얘기했다. 몸 상태는 좋다. 그는 "우선 공이 맞아야 결과가 나온다. 공이 잘 맞으면 자신감은 올라간다"며 활약을 다짐했다. (사진=김동엽)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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