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홍창기 "앞에서 끝내줬으면 싶었지만..조상우 직구만 노렸다"

안형준 2021. 6. 1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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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가 결승타 소감을 밝혔다.

이날 1번 우익수로 나선 홍창기는 9회초 조상우를 상대로 역전 2타점 결승타를 터뜨렸다.

홍창기는 "직구를 생각하고 들어갔다. 직구에 늦지 말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다"며 "전 타석에서 시속 140km대 공에도 반응이 늦었다. 그래서 더 빨리 준비하자는 마음이었다. 이병규 코치님이 '직구가 좋은 선수니까 변화구는 버린다고 생각하고 직구에만 맞추라'고 하셨다"고 마지막 타석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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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홍창기가 결승타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6월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4-2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이날 1번 우익수로 나선 홍창기는 9회초 조상우를 상대로 역전 2타점 결승타를 터뜨렸다.

첫 4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친 홍창기는 "사실 9회 타석이 오기 전에 앞에서 끝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내 타석이 왔으니 기회를 살려보자는 생각으로 쳤다. 그런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웃었다.

홍창기는 "직구를 생각하고 들어갔다. 직구에 늦지 말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다"며 "전 타석에서 시속 140km대 공에도 반응이 늦었다. 그래서 더 빨리 준비하자는 마음이었다. 이병규 코치님이 '직구가 좋은 선수니까 변화구는 버린다고 생각하고 직구에만 맞추라'고 하셨다"고 마지막 타석을 돌아봤다.

홍창기는 선구안이 강점인 타자. 하지만 조상우를 상대로는 적극적으로 스윙했다. 홍창기는 "초구부터 치자는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초구 투심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생각이 많아지기도 했다"며 "상대는 직구가 좋은 투수다. 공을 본다는 느낌을 주면 직구 세 개를 넣고 그렇게 삼진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공을 기다린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LG는 마운드의 힘으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홍창기는 "지고 있었지만 불펜이 좋으니까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다"며 "최근에는 타선도 좋아지고 있다. 시간이 더 지나면 타자들이 잘 쳐서 이기는 경기도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사진=홍창기)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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