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첫 선 이강인 "다음에 더 발전된 모습 보이겠다" [일문일답]
[스포츠경향]
“이번이 처음이라 완벽하지 않았다. 다음에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김학범호에서 첫 선을 보인 이강인(20·발렌시아)은 자신의 경기력을 제대로 펼쳐보이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이강인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2차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63분을 뛰고 교체됐다. 이날 이강인은 여러 차례 번뜩이는 플레이로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증명했지만, 한편으로는 선수들과 호흡이 원활치 않아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강인은 경기 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 열심히 했는데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고 결과도 생각했던 것 만큼 안 아왔다”며 “우리가 더 잘하고 소집 때 집중해서 열심히 하면 올림픽에서 꼭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강인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를 뛴 소감은?
“이렇게 팬 여러분들 앞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 열심히 했는데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다. 결과도 생각했던 것 만큼 안나왔다. 우리가 집중하고 열심히 하면 올림픽에서 꼭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 믿는다.”
-올림픽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꼭 가고 싶어하는 무대다. 다른 형들도 최선을 다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데, 꼭 그 엔트리에 들어가고 싶다.”
-처음으로 손발을 맞췄는데 호흡은 어땠나?
“이번이 처음이다보니 아직까지 완벽하지는 않다. 나뿐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피지컬적으로 고강도의 훈련을 소화해 많이 힘들었다. 많이 배웠고 고쳐야 할 점을 봤다. 다음에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겠다.”
-U-20 월드컵 때 우승을 당차게 얘기했다. 이번 올림픽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금메달 따고 싶어한다. 우리는 항상 최상의 위치로 가려고 노력할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원팀이 돼서 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소집 기간 할머니께서 돌아가셨고 또 은사인 유상철 감독님이 돌아가셨는데 어떻게 극복했나?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는 마음이 안 좋았다. 가까운 분들이 세상을 떠나서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그거는 그거고 축구는 축구다. 금방 괜찮아졌고 형들도 코칭스태프도 많이 도와주셔서 괜찮아졌다.”
-김학범 감독의 축구가 처음인데 어땠나?
“일단 감독님 축구가 너무 재밌다. 경기와 훈련은 물론이고 밖에서도 분위기가 좋다. 집에 안 가고 계속 여기 있고 싶은 그런 분위기였다. 올림픽대표팀에 처음 왔는데도 다들 잘 받아줬다.”
-최종엔트리를 앞두고 2선 경쟁이 치열하다. 김학범 감독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나는 선수 중 한 명일 뿐이다. 말보다는 경기장에서 최대한 열심히 해야 한다. 나의 장점을 빨리 이 팀에 녹아들게 할 수 있다면 그게 내 대답이다. 말보다 경기장에서 보여주는게 맞다.”
-형들이 강인이가 뛰면 정확히 주겠다고 했다고 얘기했다. 형들하고는 잘 맞나?
“형들이 장점이 너무 뚜렷하다. 측면 선수들이 빨라서 그렇게 얘기했다. 아직 맞춰가는 단계고, 내가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기에 계속 맞춰가다보면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 같다.”
-지금 유럽서 활약하고 있고 거취에 대한 얘기 나오고 있다. 올림픽이 그래서 더 중요할거 같은데 앞으로 계획?
“지금으로서는 올림픽대표팀 들어와있기에 내 목표는 이 팀과 올림픽에 참가학 싶고 도움이 되고 싶다. 이적설이나 거취는 그 이후에 다 결정될 것 같다. 지금은 그 이적보다는 올림픽대표팀 들어와있기에 여기에 100% 쏟아야 한다. 여기사 최대한 열심히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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