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만루포' 삼성, 두산 꺾고 3연승 질주..선두 탈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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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선두 탈환을 향해 달려간다.
삼성 라이온즈는 6월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두산이 4,5회말 1점씩 더하며 점수차를 좁히려 했지만 삼성은 5회초 오재일의 적시타에 한 점 더 달아나는 등 큰 점수차의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은 8회말에도 두산 불펜진을 상대로 김동엽의 적시타에 힘입어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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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한이정 기자]
삼성이 선두 탈환을 향해 달려간다.
삼성 라이온즈는 6월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3연승을 챙긴 삼성은 승차 없이 LG 트윈스와 공동 2위다.
선발 등판했던 김대우가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구급차에 실려갔으나 불펜 투수들이 두산 타선을 잘 틀어 막았다. 타선은 장단 11안타 8득점을 기록했다. 이원석이 1회초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타자들도 득점 기회를 잘 살려내며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삼성의 방망이가 불타올랐다. 삼성은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피렐라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더니, 강민호가 볼넷을 골라내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이원석이 한 방을 쏘아 올렸다. 박정수의 2구 142km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며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개인 9번째, 시즌 23번째, KBO 통산 957번째 만루홈런.
단숨에 4-0으로 달아난 삼성은 김헌곤의 2루타와 두산 수비 실책까지 겹치며 한 점 더 달아났다. 두산이 4,5회말 1점씩 더하며 점수차를 좁히려 했지만 삼성은 5회초 오재일의 적시타에 한 점 더 달아나는 등 큰 점수차의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7-2인 6회말 두산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3점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삼성은 8회말에도 두산 불펜진을 상대로 김동엽의 적시타에 힘입어 득점을 올렸다.
8-4. 9회말 마무리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사진=이원석/삼성 라이온즈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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