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 결승타' LG, 키움에 역전승..2위 수성

문성대 2021. 6. 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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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터진 홍창기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홍창기는 2-2로 맞선 9회초 2사 만루에서 키움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결승 2타점 적시안타를 날려 승리를 이끌었다.

2연승을 올린 LG는 시즌 34승 25패를 기록해 2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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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KBO리그 두산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 LG가 3-1로 승리한 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8회말 2사 만루 대타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이영빈을 안아주는 등 LG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06.1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터진 홍창기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홍창기는 2-2로 맞선 9회초 2사 만루에서 키움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결승 2타점 적시안타를 날려 승리를 이끌었다.

오지환은 동점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역전승에 기여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5이닝 2실점 피칭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패배는 면했다.

2연승을 올린 LG는 시즌 34승 25패를 기록해 2위 자리를 지켰다.

키움은 불펜진의 난조로 아쉬움을 남겼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 달성을 바라봤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아쉽게 승리가 날아갔다.

키움은 시즌 28승 32패를 기록해 여전히 7위에 머물렀다.

선취점은 키움이 뽑았다.

키움은 4회말 이정후의 2루타와 김혜성의 중전안타를 묶어 1점을 올렸다. 곧바로 김혜성의 도루에 이어 송우현의 적시타에 힘입어 2-0으로 달아났다.

LG는 6회까지 요키시의 역투에 막혀 3안타밖에 치지 못했다. 3안타 역시 산발에 그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심기일전한 LG는 7회초 양현, 이승호 등 키움 불펜진을 상대로 흐름을 바꿨다. 2사 후 유강남의 안타와 김민성의 2루타, 이천웅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오지환이 2타점 우전안타를 터뜨려 2-2를 만들었다.

LG는 9회 전세를 뒤집었다. 이천웅의 볼넷과 오지환의 안타, 정주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홍창기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천금 같은 안타를 쳐 4-2로 달아났다.

LG는 9회말 마무리 고우석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고우석은 시속 150㎞ 중반의 강속구를 앞세워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17세이브를 챙겼다.

LG 네 번째 투수 김대유는 1이닝 무실점 호투로 행운의 구원승을 올렸다. 시즌 3승째(1패)를 수확했다.

조상우는 시즌 4패째(1승 9세이브)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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