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겨냥 "언제까지 선악 조장하는 정치할거냐"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테러방지법에 반대한 민주당에게 '그러면 테러를 옹호하는 거냐'고 말하는 게 바보 같은 공격인 것처럼, 수술실 CCTV 문제에 신중하자는 입장에 '불법 의료나 성추행을 묵인하는 거냐'고 받아친다면 이건 정치의 희화화"라고 밝혔다.
그는 "민식이법(스쿨존 교통사고 가중처벌법)이 조금 더 신중하게 입법됐으면 하는 국민이 많다"며 "기득권은 180석을 가진 쪽"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기득권을 휘둘러 부동산부터 해서 다 사고를 친 쪽은 민주당"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료사고 은폐와 수술실 내 범죄를 막기 위해 CCTV 설치가 필요하다며 이 대표에게 관련 법안 처리에 협조할 것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한 라디오에서 "의료사고를 줄이자는 목적에 동의하지만 의료 행위에 의사들이 소극적으로 임할 수 있다"며 "국민 건강에 더 긍정적인 방향인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좀 더 청취하고 입장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그러자 자신의 SNS에 "이 대표의 당선으로 '할 일은 하는' 정치를 기대해온 시민들의 바람과 동떨어진 실망스런 답변"이라며 "엘리트 기득권을 대변해 온 국민의힘 기존 모습과 달라진 게 없다"고 쏘아붙였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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