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야 선거 채비.."공약 발굴·조직 쇄신"
[KBS 청주] [앵커]
내년에는 3월, 대통령 선거와 6월, 지방 선거를 연이어 치르게 됩니다.
충북 여야 정치권은 벌써부터 공약을 발굴하고 조직 쇄신에 주력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내년 대선과 지방 선거를 앞두고 공약 발굴에 나섰습니다.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충북의 산업과 경제 등 지역 발전 정책과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르면 이달 안에 지역별, 분야별 세부 공약을 발굴할 충북 지방선거 기획단도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이장섭/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 "큰 그림은 큰 그림대로, 작은 정책들은 작은 정책대로 잘 모아서 소중한 의견들을 도민들에게 꼭 유효하고 필요한 그런 정책으로 바꿔서 내년에 이뤄지는 선거에 (반영하겠습니다)."]
헌정 사상 최초로 30대 당 대표를 배출한 국민의힘은 조직 쇄신과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충북은 엄태영 도당위원장이 오는 8월 말까지 윤갑근 전 위원장의 남은 임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후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 그리고 사고 지구당 지정으로 공석이 된 청주 상당과 서원 당협위원장 인선 등이 뒤따를 전망입니다.
[엄태영/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 "도당도 대선 체제에 맞춰서 여러 가지 조직도 강화하고 특히 저희 당이 그동안 미흡했던 청년 조직, 여성 조직에 대해서 활성화를 시키는 계획을 가지고 각 당협위원장들과 계속 교감하고 (있습니다)."]
2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이어 석 달 뒤 치러질 지방 선거를 앞두고 충북 여야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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