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점이겠지 했는데..알고 보니 '피부암'
김지혜 기자 2021. 6. 15. 21:56
KBS1 '생로병사의 비밀'
[경향신문]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드름이나 점처럼 피부에 난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 이창우씨 역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동네 피부과에 점을 빼러갔다가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대학 병원에서 조직 검사를 받으라는 것이다. 결국 그는 피부암 중 하나인 기저세포암을 진단받았다. 5년 전 왼쪽 볼에 피부암 진단을 받았던 임희빈씨는 최근 콧등에 작은 여드름이 나 피부과 진료를 했다. 이번에도 피부암인 편평상피세포암이라고 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국내 피부암 발생률은 3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미국의 경우 2040년이 되면 피부암 발병자 수가 유방암에 이어 전체 암 중 2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을 할 정도로 피부암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 하지만 피부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주로 점이나 사마귀, 티눈 등으로 잘못 생각한다. 이미 피부암이 악화되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내 몸의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는 습관을 통해 피부암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아본다. 방송은 16일 오후 10시.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50대는 1표, 20대는 1.33표…세대별 차등투표제 필요”
- 문재인 전 대통령 “이념 사로잡힌 편중외교 통탄할 일”…‘혼밥 논란’ 반박도
- [종합]“팬들에 돈달라 하겠냐” 길건·홍진경도 분노···끊이질 않는 사칭범죄
- ‘이별값’ 120만원 받고도 헤어진 여친 스토킹한 20대 남성 징역형
- 경찰, 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압수수색…‘사고 전 음주 판단’ 국과수 결과도 받아
- 사측이 “조수빈 앉혀라”…제작진 거부하자 KBS ‘역사저널 그날’도 폐지 위기
-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사전 조율 여부엔 “말 않겠다”
- [우리는 서로의 증언자②] 이남순 “여자로서 끝났다” 몸도 마음도 깊숙히 꿰뚫은 그날의 상처
- 늙으면 왜, 다들 손만 잡고 잔다고 생각할까
- “태국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용의자, 캄보디아 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