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조직개편안 원안대로 통과

한대광 기자 2021. 6. 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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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 확대 등 오세훈 시장 공약 적극 추진 발판 마련

[경향신문]

서울시의회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조직개편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조직개편안을 놓고 지난 4월부터 2개월 가까이 벌어졌던 서울시집행부와 서울시의회 간의 갈등은 마무리됐다. 서울시는 조직개편을 근거로 오는 7월 인사는 물론 주택공급 확대 등 오 시장의 공약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시의회는 15일 제301회 정례회를 열고 본회의 안건으로 제출된 서울시의 ‘서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직개편안)’에 대해 투표를 진행했다. 시의원 74명이 투표해 찬성 51표, 반대 21표, 기권 2표로 이 안건은 통과됐다. 시의회는 이어 ‘서울시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서도 투표를 진행했다. 77명의 시의원이 투표에 참석해 찬성 54표, 반대 20표, 기권 3표로 이 안건도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조직개편안에 대한 ‘권고적 당론 찬성’ 안건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다만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서울민주주의위원회 폐지와 노동민생정책관 명칭 변경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고, 오 시장의 공약인 공공 온라인 교육플랫폼 사업에 대해서도 반대 뜻을 분명히 밝혔다. 채인묵 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은 “교육플랫폼추진반 신설에는 전체적으로 반대하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한대광 기자 chooh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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