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연세대 은희석 감독 "연세찬가, 아카라카 들려준 선수들 고맙다"

김영훈 2021. 6. 1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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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이 끝난 뒤 어김없이 체육관에는 연세대 선수들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연세대학교는 1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남대부 결승전에서 이정현(31득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 유기상(22득점, 3점 5개), 양준석(15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고려대학교를 102-89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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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이 끝난 뒤 어김없이 체육관에는 연세대 선수들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다.

연세대학교는 1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남대부 결승전에서 이정현(31득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 유기상(22득점, 3점 5개), 양준석(15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고려대학교를 102-89로 꺾었다.

압도적이었다. 연세대는 경기 시작 후 한 번도 우위를 내주지 않았다. 4쿼터에 시작된 고려대의 추격도 잠재운 연세대는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동시에 8개 대회 연속 제패의 기쁨도 누렸다.

은희석 감독은 “고려대 선수들이 결승전이 끝난 뒤 고려대 응원가를 부르고 싶다고 했는데, 오늘도 연세찬가와 아카라카가 울려 퍼졌다. 이를 들려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선수들의 자신감이 정상궤도에 올라왔다. 고려대도 무서운 팀이고 선수층도 두텁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 궤도에 올라온 점이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2016년 이후 5년 동안 대학리그 정상을 지키고 있는 연세대. 은희석 감독은 이에 대해 “사실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정상을 지켜야 하기에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팀은 어떤 팀보다 성실히 훈련한다. 그 점은 당당히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이겨냈지 않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1,3차 대회를 우승한 연세대는 MBC배와 왕중왕전을 남겨두고 있다. 은희석 감독은 “우승을 하고 다시 계획을 세웠다. 한 시즌을 돌아봤을 때 타이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대회를 통해 백업을 성장시키느냐가 급선무다. 왕중왕전, MBC배에서는 백업들을 잘 키워서 좋은 성과를 올리도록 하겠다”며 앞으로의 목표를 설명했다.

한편, 연세대는 이날 승리로 대학리그 출범 후 팀 최다인 24연승을 달렸다. 은 감독은 “연승 기록을 깨려는 팀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지킬 거다. 최선을 다하더라도 패한다면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고, 연승이 이어진다면 그건 노력의 대가가 아닌가 싶다”며 연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바스켓코리아 / 수원,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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