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묵묵하게 뒷받침한 MVP 신승민 "앞으로 더 기대해달라"

김용호 2021. 6. 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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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신승민이 연세대의 더 큰 비상을 예고했다.

연세대는 1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대회 고려대와의 결승전에서 102-89로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신승민은 "연승이 깨질 위기는 매 경기, 매 쿼터, 매 순간마다 나타났던 것 같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경기 때마다 부족했던 부분들을 계속 고쳐나갈 거기 때문에 앞으로 연세대를 더 기대해주셔도 좋다"라며 당찬 선전포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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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맏형 신승민이 연세대의 더 큰 비상을 예고했다.

연세대는 1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대회 고려대와의 결승전에서 102-89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세대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대학리그 정상에 오로지 자신들의 이름만 새기게 됐다.

이날 고려대의 막판 맹추격도 따돌리며 다시 한 번 챔피언이 된 연세대. 그 과정에서 맏형 신승민은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승민은 결승전에서 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로 팀을 지탱했다.

경기 후 만난 신승민은 “팀이 예선 때는 삐끗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결선부터 본 모습을 되찾았다. 팀이 하나가 된 게 우승의 포인트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MVP 수상에 대해서는 “내가 잘해서가 아니다. (이)정현이를 포함해서 동기 (김)한영이는 물론, 동생들이 다 도와준 덕분이다. 또,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너 형들 포함 조금씩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신승민은 시험대에 놓여있었다. 지난해를 끝으로 한승희(KGC인삼공사)가 졸업하면서 신승민은 골밑에서 이원석, 김건우 등 후배 빅맨들을 이끌어야 했다. 이에 그는 “내가 원래 뒤를 받치는 역할을 선호하는 편이라 작년까진 승희 형을 서포트하면 됐다. 올해부터는 내가 동생들을 이끌어야했는데 아직 부족한게 많다. 나보다 농구를 잘하는 동생들이 많아서 나는 멘탈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주려고 한다. 팀에 도움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는 이날 우승을 확정짓는 경기를 포함 대학리그 24연승을 내달렸다. 마지막으로 신승민은 “연승이 깨질 위기는 매 경기, 매 쿼터, 매 순간마다 나타났던 것 같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경기 때마다 부족했던 부분들을 계속 고쳐나갈 거기 때문에 앞으로 연세대를 더 기대해주셔도 좋다”라며 당찬 선전포고를 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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