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與 테러방지법 반대는 테러옹호인가"..수술실 CCTV 공세 반박

박기범 기자 2021. 6. 15. 2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테러방지법에 반대한 더불어민주당에 '그러면 테러를 옹호하는 거냐'라고 말하는 것이 바보 같은 공격인 것처럼, 수술실 CCTV 문제에 신중하자는 입장에 '불법의료나 성추행을 묵인하자는 거냐'로 받아친다면 이건 정치의 희화화"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술실 CCTV 설치'에 유보적 입장을 보인 자신을 향해 비판한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후 처음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6.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테러방지법에 반대한 더불어민주당에 '그러면 테러를 옹호하는 거냐'라고 말하는 것이 바보 같은 공격인 것처럼, 수술실 CCTV 문제에 신중하자는 입장에 '불법의료나 성추행을 묵인하자는 거냐'로 받아친다면 이건 정치의 희화화"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술실 CCTV 설치'에 유보적 입장을 보인 자신을 향해 비판한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언제까지 선악을 조장해서 여론조사 정치를 할 거냐"라며 "민식이법이 조금 더 신중하게 입법되었으면 하는 국민이 많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기득권은 180석을 가진 쪽이고 그 기득권을 휘둘러 부동산부터 해서 다 사고 친 쪽은 민주당"이라고 민주당을 겨냥했다.

앞서 이 대표는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 의료행위가 소극적이 될 수 있어 사회적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엘리트 기득권을 대변해왔던 국민의힘의 기존 모습과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 등도 같은 사안을 두고 이 대표를 비판했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