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가수전' 윤도현 "'나는 나비' 떼창하면 관객과 친구 된 느낌"

윤도현이 친구를 주제로 ‘나는 나비’를 선곡했다.

6월 15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전’에서는 YB 윤도현이 출연했다.

이날 네 멋대로 송 주제는 친구와 우정. 이무진은 박효신, 이범수의 ‘친구라는 건’을 부르다가 원키의 높은 키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승윤은 오아시스의 ‘스탠바이미’를 선곡했다. 서영주가 자연스레 화음을 넣자 규현은 “역시 둘이 팀을 해야 한다”고 감탄했다.

이승윤은 “가사 내용이 친구라기보다 제가 어느 시기에 뭔가 상황이든 관계든 다 무너졌다고 해야 하나. 오갈 데 없던 시절이 있었다. 그 때 무상으로 재워준 친구가 있다. 그 친구와 신세한탄하며 부르던 노래다. 이문세 ‘옛사랑’이다. 거실에서 그 친구와 배 만지며 부르던 노래다”고 설명했다.

윤도현이 마이크를 들어주자 이승윤은 “선배님이 해주시면 제가 방향이 별로여도 말을 못 한다”고 반응했고, 윤도현은 “나 잘 맞출 수 있다. 마이크 가까이 대는 편이야?”라며 후배를 배려했다. 이승윤이 노래를 끝내자 윤도현은 팔 아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승윤은 “지금까지 마이크 중에서 가장 편안했다”고 평했다.

정홍일은 ‘영원한 친구’를 선곡 열창했다. 윤도현은 “친구 관련 노래는 아닌데 관객들이 이 노래를 떼창하면 친구가 된 느낌이 든다”며 ‘나는 나비’를 불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사진=JTBC ‘유명가수전’)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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