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우려 현실로, 이강인 '62분' 아쉬움 남긴 채 교체 아웃

김가을 2021. 6. 1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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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의 우려.

김 감독은 "어차피 1차전 이강인 투입 계획 없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강인 선발 당시 고민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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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학범 감독의 우려. 현실이 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올림픽대표팀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친선경기를 펼쳤다.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길. 최종 명단 발표 전 마지막 모의고사였다. 김 감독은 국내외에서 뛰는 선수 28명을 소집했다. 원두재와 이동경은 A대표팀 소집해제 뒤 추가로 합류했다. 김 감독은 총 30명의 선수를 점검했다.

관심을 끄는 선수가 있었다. '막내형' 이강인(20)이었다. '2001년생 신성' 이강인은 검증된 선수다.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다. 201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는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골든볼 역시 그의 몫이었다.

기대가 컸다. 정우영(22)은 "(이)강인이가 패스를 잘 뿌려주는 선수다. 그런 부분에서 기대한다. 강인이가 늘 내게 '서 있지 말고 뛰라'고 한다. 강인이가 공을 잡으면 무조건 뛰겠다. 볼이 정확히 올 테니까"라고 말했다. 엄원상(22) 역시 "강인이가 볼을 잡으면 무조건 준다고 한다. 나는 뛰면 된다. 강인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먼저 움직이기만 하면 패스를 연결해준다. 눈만 잘 마주치면 될 것 같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팬들의 관심도 이강인에게 쏠렸다. 관중석 곳곳에서 '이강인 파이팅'이 울려 퍼졌다.

뚜껑이 열렸다. 이강인은 12일 열린 1차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 감독은 "어차피 1차전 이강인 투입 계획 없었다"고 말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이강인. 그는 2차전 선발로 출격했다. 올림픽대표팀 데뷔전이었다. 이강인은 중원의 조율사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 제대로 섞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무리한 돌파로 상대 수비에 볼을 빼앗겼다. 동료와의 호흡이 원활하지 않은지 패스 실수도 범했다.

김 감독은 이강인 선발 당시 고민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이강인은 처음으로 발을 맞춰본다.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는지, 그가 올림픽에 나갔을 때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지 전반적으로 체크하겠다.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측면에서도 뛰는 등 여러 자리를 옮겨 다니던데 최적의 자리가 어디인지 잘 찾아보겠다. 물론 기존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날 이강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62분. 그는 경기가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교체아웃됐다.

제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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