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오는 7월부터 '백신 여권' 공식 발급

오유신 기자 2021. 6. 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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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오는 7월 1일부터 모든 회원국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도입하는 방안을 최종 승인했다.

독일 DPA 통신은 14일(현지 시각)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 EU 순회 의장국인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가 백신 여권 관련 규정에 최종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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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오는 7월 1일부터 모든 회원국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도입하는 방안을 최종 승인했다.

독일 DPA 통신은 14일(현지 시각)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 EU 순회 의장국인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가 백신 여권 관련 규정에 최종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독일에서 발급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여권. /AFP=연합뉴스

이들 당국자는 공동 성명에서 “우리가 되돌아오길 바라는 유럽은 ‘국경 없는’ 유럽”이라며 “EU 백신 여권으로 회원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를 다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여권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디지털 인증서다.

EU는 백신 접종자 외에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했거나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도 백신 여권을 발급할 방침이다.

앞서 독일 등 일부 유럽국가들은 EU 차원의 정식 승인 이전부터 백신 여권을 발급해왔다. 대다수 회원국은 백신 여권 소지자에게 격리와 의무검사를 면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DPA 통신은 “유럽인 수백만 명이 백신 여권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혜택은 결국 각국 정부의 결정 사항인 만큼 회원국마다 내용이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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