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이우 3골' 일본, 키르기스스탄에 5-1 완승 '최종예선 진출'

[OSEN=강필주 기자] 일찌감치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일본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은 15일 오후 일본 오사카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오나이우 아도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미얀마를 10-으로 제압하며 일찌감치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일본은 8전전승으로 2차예선을 마쳤다.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몽골, 미얀마와 함께 묶였던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46점을 넣고 2실점하는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일본은 이날 경기 포함 지난 7일 타지키스탄전에서도 1실점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를 비롯해 아사노 다쿠마, 오나이우 아도, 가와베 하야오, 사카모토 다쓰히로, 하라구치 겐키, 모리타 히데마사, 야마네 미키, 나가타니 신노스케, 오가와 료야, 쇼지 겐이 나섰다.

일본은 전반 27분 오나이우의 선제골로 앞섰다. 오나이우의 헤더슈팅이 상대 수비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오나이우가 왼쪽 구석으로 공을 차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일본은 전반 31분 오나이우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가와베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얼리 크로스를 쇄도하던 오나이우가 간단하게 무릎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33분에는 오나우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왼쪽 측면에서 오가아가 올린 얼리 크로스를 오나이우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일본은 전반 추가시간 실점했다. 모리타가 상대 공격수에게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밀란 무르자에프에게 골을 허용했다.

일본은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사사키 쇼의 헤더골로 추가골을 넣었고 32분에는 아사노가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letmeout@osen.co.kr